나를 모르는 나에게

삶은 실전이다. 청춘 앞에는 오래 계속될 실전이 기다리고 있다. 청춘과 나누는 이야기는 현실을 바탕에 두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여야 한다. 무엇보다 청춘의 심리 상태, 심리적 현실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애정 어린 진단이 함께해야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 오랫동안 그들 내면에 억압되어온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온 심리학자 하유진은 청춘, 그들만을 위한 심리학 수업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신체적·사회적 나이로는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인생을 대면하는 자신만의 질문과 답을 갖지 못해 막막하다 못해 두려움을 느끼는 청춘들에게 자기실현의 진입로를 온전히 제시해주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제안하는 세 가지 빛깔의 시간, 즉, ‘나를 이해하는 시간’ ‘나를 위해주는 시간’ ‘나를 도약하는 시간’을 차근차근 밟아나간다면, 삶의 목적과 방향을 보다 명확히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